Preview

 국내에 잘 알려진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 시리즈의 메인스탭이었던 이쿠하라 쿠니히코가 소수정예의 스탭을 모아"비파파스"를 결성한 후 제작한 애니메이션. 원작은 사이토 치호의 만화 <소녀혁명우테나>로 연재와 동시에 제작되었다.90년대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비롯하여 다양한 코드의 접목을 토대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시기에 새로운 시도로 만들어 졌다.

Story

 <세일러 문>같은 단막극 식으로 끝나는 소녀학원물을 기본으로 이야기 진행이 구성되어 있다.내용은 이에 반해 단순한소녀 학원물이 아닌 소녀라는 이미지를 새로이 다루는 애니메이션으로 처음에 주인공인 우테나가 남자교복으로 등교하듯이 일반 생각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혁명이란 말은 초반부터 떠올릴 수 있으며 이야기에선 동(同)성애, 주연과 조연, 가상의 세계 등 이상과 현실인 그 대조적인 모습에 고뇌하는 각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성의 사랑의 내용, 표현 등으로 단순 레즈비언 학원물이란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진보적이며 탄탄한 기본 주제를 특이한 고유 연출로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Art and Music

 시각적으로 귀족과 같은 결투, 남장의 미인, 상징적인 배경, 그림자 소녀들이 등장하는 불가사의한 그림자연극, 전위무대극을 절충한 연출이 특징. 동시에 철학적인 상징의 그림이나 도식을 뿌려 놓고 있는 것이 매력이다. 음악은 <절대로 운명묵시록>같은,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초안부터 완성까지

 초안을 의뢰한 시점에서의 작품명은 <소녀혁명 우테나 Kiss> (주인공이 누군가와 키스 하여 남장의 미소녀로 변신)였다. 초반 계획은 장난감 메이커를 스폰서에게 상정한 아이들용 애니메이션이였으나 이후 종래 잘 알려진 소녀물들의 진행을 거부하고 강한 어필을 하는 계획으로 바뀐다. 이후에 원작에서 그림자소녀가 추가되고 디자인으로 특유의 건물, 색채를 가미하여 완성하게 된다.

방송

 TV애니메이션 방영시에 여러 미디어에서 전달되었다. 만화, 게임의 이외, 뮤지컬이나 소설판(소설화(novelization))등도 발표되었다. 극장판 공개시에는, <달蝕가극단>에 의한 연극무대(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까지 있었고, 극장판 공개에 맞춰서 TV애니메이션 판 12화까지가 1999년8월9일16일에 TV 도쿄의 심야대로 재방송, 만화로는 사이토치호에 의한 동명의 작품이 <ち ゃ お > (소학관(小學館) )출판사에서 1996년부터 1997년말까지 연재되었다.